황사 미세먼지 차이점. 무엇이 다른가? 발생 시기와 발생 원인, 구성 성분(대기 오염 물질)

       
• 발생 원인
• 발생 시기
• 구성 성분
     

황사

발생 원인

황사와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은 서로 다릅니다.

 

황사

황사는 주로 중국 북부 지방과 몽골의 사막 지대에서 발생하는 자연현상입니다. 
건조한 토양이 강한 바람에 의해 대기 중으로 올라가 먼 곳까지 이동하게 됩니다. 주요 발원지는 고비사막, 내몽골고원, 중국 북동부 사막지역, 황토고원 등입니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사막화가 가속화되면서 황사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미세먼지는 주로 인위적인 활동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국내에서는 사업장 배출, 건설현장 비산먼지, 자동차 배기가스(특히 노후 경유차), 발전소, 생활폐기물 소각, 유기용제 사용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국외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기상 조건에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기도 합니다.  전체 미세먼지의 약 40~70%가 국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계절별 기상 조건에 따라 그 비율이 변동하게 됩니다.

발생 시기

황사

봄철은 황사의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3월부터 5월 사이에 황사가 가장 자주 찾아옵니다. 요즘엔 가을이나 겨울에도 간혹 황사가 관측되고 있지만 봄에 주로 발생합니다.

미세먼지

미세먼지는 황사보다 좀 더 긴 시간 동안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과 봄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합니다.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난방 사용이 늘어나고 대기가 정체되기 쉬워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기 쉽습니다. 봄철엔 황사와 결합해 더 심각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름에는 비가 자주 내리고 대기 순환이 활발해져 미세먼지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대기 오염, 미세먼지

구성 성분

 

 

 

황사
주로 자연에서 온 흙먼지입니다. 중국이나 몽골의 사막에서 날아온 모래와 흙이 주성분입니다. 그래서 칼슘, 철분, 알루미늄, 마그네슘 같은 광물질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흔히 순수한 흙먼지라고 생각하지만 멀리 날아오는 동안 공해 물질이 섞이기도 합니다.

미세먼지

대부분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물질입니다. 주로 공장이나 자동차에서 나오는 오염 물질로 이뤄져 있습니다. 구성을 보면 황산염과 질산염이 절반 이상(약 58.3%)을 차지합니다. 그다음으로 탄소류와 검댕이 16.8% 정도, 광물이 6.3%, 그리고 나머지 18.6%는 기타 성분입니다.

 

황사는 자연의 산물이고 미세먼지는 인간이 만든 공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둘 다 건강에 좋지 안지만 구성 성분이 달라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도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대기 오염 물질이 많은 황사철이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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